"너클볼을 7개 정도 던졌다. 이제 던질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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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이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너클볼로 재미를 봤다. 국내리그에선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가 거의 없다. 너클볼은 그립이 독특하다. 또 공의 궤적이 일정치 않아 포수가 잡기도 어렵다.
옥스프링은 시즌 초반엔 너클볼을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손에 악력이 좋아지면서 던지기 시작했다. 너클볼은 손가락으로 찍어서 던지기 때문에 다른 구질에 비해 악력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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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은 이날 8이닝 2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했다. 롯데가 1대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두산에 패한 SK와 공동 5위가 됐다.
옥스프링은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국내야구에서 거둔 최다승이다. 이명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프로 첫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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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은 "전반적으로 다 좋았다. 불펜 투구 때부터 좋았다. 컨트롤, 공 갯수, 포수 리드 모두 만족한다. 커터가 밀리는 느낌이 들어 커브로 바꿨다. 직구가 가장 힘이 좋았다. 시즌 초반에 너클볼 준비가 안 됐다. 악력이 안 좋았다. 이제 느낌이 좋고 준비된 거 같아서 던지고 있다"면서 "4강이 멀어 보이지만 아직 포기는 없다. 내가 나서는 경기는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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