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갈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1-2로 뒤지고 있던 6회말 안타 2개와 사구 2개를 묶어 3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1회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으나, 선발 배영수가 잘 던지다 6회 무너지는 바람에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시즌 14승에 도전했던 배영수는 5⅔이닝 동안 7안타 4실점하며 시즌 4패째를 안았다. 6연승이 중단되면서 13승4패가 됐다.
24일만에 선발로 등판한 한화 바티스타는 5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며 복귀전서 무난한 피칭을 했다. 한화는 1-2로 뒤진 6회 1사후 정현석이 사구로 출루한 뒤 전현태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대타 이양기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1사 1,3루가 됐고, 한상훈의 2루 땅볼때 전현태가 홈을 밟아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정범모가 적시타를 추가해 4-2로 스코어를 벌렸다.
삼성은 8회초 최형우가 시즌 26호 솔로홈런을 날려 한 점차로 따라붙었지만, 끝내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화 마무리 송창식은 9회 2사후 마운드에 올라 한 타자를 잡고 승리를 지키며 시즌 17세이브째를 올렸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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