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숱한 영광을 안기던 조제 무리뉴 감독은 2007년 첼시를 떠났다. 안드리 셉첸코 기용을 둘러싸고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3년 첼시 복귀에 성공했다. 갈등도 재연되는 듯 하다. 스페인 듀오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후안 마타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중용하지 않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마타와 토레스를 총애하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무리뉴 사이에 갈등의 불씨가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타에 대해서는 직격탄을 날렸다. "팀에 조금 더 녹아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오스카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토레스도 새로 영입된 사뮈엘 에토오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마타의 경우 토트넘, 나폴리 등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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