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Advertisement
대신 무한한 애정으로 후배들을 돌봐준다. 이준호에 대해서도 애정이 가득하다. 그는 "'감시자들' 출연을 결정하고 태국에서 '스파이'를 촬영하던 중 정욱(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 전화가 왔다. 정욱이 내 고등학교 후배인데 통화를 하다 2PM을 아느냐며 준호가 오디션을 봤다더라. 리딩할 때 처음 봤는데 아우~귀엽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스파이'는 관객을 창피하게 하는 영화다. 정신없이 웃다 보면 체통을 잃기 쉽다. 실제로 네티즌들 역시 '너무 빵 터져서 영화관에서 창피했다' '정말 재밌다'는 감상평을 남기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영화는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300만 고지를 향해 달리는 중이다. 특이한 점은 20대를 주타겟으로 하는 극장가에서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실제 무대 인사에서도 색다른 경험을 했단다. 설경구는 "무대 인사를 갔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더라. 시사회에서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다. 좌석 추첨해서 선물을 주는 순서가 있었는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눈치로 보시길래 그냥 드렸다. 특이한 시사였다"며 웃었다.
Advertisement
다만 힘을 낼 수 있었던 건 함께한 배우들 덕분이다. "서로 좋아하면서 찍었다. 기자간담회에서 (문)소리가 '안 좋은 일도 많았는데 영화가 완성된 걸 보니 마음이 남다르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걸 보면서 배우끼린 서로 좋았다는 걸 느끼고 마음에 와닿고 짠했다"는 설명이다.
'스파이'에서 설경구가 연기한 철수는 전형적인 첩보원은 아니다. 스파이 영화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와 같이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지도 않았고, 옴므파탈의 기질을 보이지도 않는다. 아내의 눈치를 보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일반 가장의 모습이다. 설경구는 "사실은 내가 리얼 스파이"라며 "스파이는 멋있으면 안된다. 일반 관객, 학원 강사, 월급쟁이처럼 티가 안나고 묻혀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파이'는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 이종석 조정석 등의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관상'과 맞대결 중이다. 장르가 확연히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스파이'를 봐야만 하는 '스파이'만의 매력포인트는 뭘까? 설경구는 "어설프지만 철수가 임무 수행 중 자기 신분은 끝까지 숨기려 하면서도 마누라를 보호하려고 하는 그런 것 때문에 인기가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와이프는 생각없이 자기가 남편을 보호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재밌다. 또 여성 관객들이 볼 땐 (문소리와 다니엘 헤니의) 로맨스를 생각하면 어떤 판타지 같은 게 있으니까 흐뭇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세 연하와 비밀 결혼 고백 후 첫 공개...제주도 일상 -
박서진 "아버지 두 분 계신다" 깜짝 고백..알고보니 '성형 1억' 들인 '얼굴의 父' ('불후') -
한국콘텐츠진흥원, 236억원 투입되는 '2026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사 3월 3일까지 모집 -
'싱글맘' 22기 순자, 子 위해 결단...전남편에 양육비 인상 부탁까지 "심각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2."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
- 3.'SON 대박' 적중했던 美전설 "손흥민, 메시 제치고 2026시즌 MLS 최우수선수"…첫 득점왕 예측도
- 4."폐회식 보고 싶어"→"피자, 파스타도 먹자!" 마지막 날 웃겠다는 다짐, 지켜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밀라노 현장]
- 5."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3월 2일 부산 홈 개막전서 은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