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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선은 최근 살짝 침체였다.
풀타임 소화에 대한 체력 부담과 시즌 끝까지 이어지고 있는 치열한 순위싸움의 피로감이 겹친 결과. 가끔씩 대량득점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당 3점 이내의 저득점 구간을 오가는 경우가 많았다. 너무나도 중요했던 삼성과의 29일 잠실 경기를 앞두고도 우려됐던 상황. 하지만 기우였다.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 속에 장단 13안타로 7점을 뽑아냈다. 4회에는 2사 후 연속 4안타로 5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박용택(5타수3안타 2타점), 이병규(4타수2안타 2타점), 이진영(5타수2안타 2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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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를 기록하며 선봉에 선 박용택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 중요한 경기 이겨 기쁘다. 경기 전 김무관 타격코치님과 얘기했는데 공격을 공격답게 하자고 하셨다. 최근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소심해졌지만 오늘을 계기로 바닥을 쳤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무관 코치는 경기 후 "최근 찬스를 살리지 못했는데 빅이닝이 승리 요인이 됐다. 타자들의 집중력이 고무적"이라며 집단 슬럼프 탈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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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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