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사령탑 대일 스웨임 감독이 경질됐다.
그는 2011년 11월 컵스의 52번째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스웨임 감독은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컵스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각) 스웨임 감독 경질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서 테오 업스타인 사장은 "스웨임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헌신적인 지도자였다. 노고에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컵스는 스웨임 감독 부임 첫 해인 2012년 61승101패를 했다. 30일 끝난 이번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도 66승9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를 했다.
이 부진한 성적이 경질의 가장 큰 이유는 아닐 것이다. 컵스는 계속 리빌딩을 하고 있다. 스웨임 감독은 젊은 선수 앤소니 리조, 스타린 카스트 등을 성장시켰다. 컵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뛴 선수가 총 56명으로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웨임 감독은 시즌 말 일부 선수들과 충돌했다. 스웨임 감독은 포수 에드윈 잭슨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덕아웃 부근에서 카메라에 찍혔다. 선발 투수 제프 사마르지자는 데이비드 벨 코치에게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잭슨과 사마르지자는 그런 충돌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스웨임 감독은 선수들과 격이 없이 지내왔다.
컵스 경영진은 스웨임 감독으로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컵스 선수들을 성장시키는데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컵스에는 임창용이 불펜 투수로 뛰고 있다. 임창용은 새 사령탑과 함께 2014시즌을 준비해야 하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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