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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IA는 1회말 신인 이홍구가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치는 등 모처럼 11안타를 치며 6점을 뽑았으나 마지막 순간 김진우가 무너지며 시즌 73패(51승 3무)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다시 단독 8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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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IA는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2, 3회에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에는 1사 후 안치홍과 신종길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2번 김광연이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5회 2사 2, 3루 7회 무사 1, 2루 등 무수히 많은 기회를 날리면서 두산의 기를 살려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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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사 2, 3루에서 정수빈이 좌전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덕분에 8회부터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두산 투수 윤명준이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두산 김진욱 감독은 "마지막 9회에 좋은 투수를 상대로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니퍼트는 낮경기여서 컨디션이 조금 안좋았을 뿐 걱정하지 않는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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