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41·KB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김응진(33·캘러웨이)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양용은은 4일 경기도 안성 마에스트로 골프장 레이크·밸리코스(파72·72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32강전에서 김응진을 두 홀차로 따돌리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양용은은 박효원(26·박승철헤어스튜디오)을 꺾은 강지만(37)과 5일 8강 진출을 다툰다.
2009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10차례나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이 3월 혼다클래식 공동 18위일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파나소닉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대회 우승자 김대현(25·하이트진로)은 한민규(29)를 1홀 차로 이겼다. 반면 2011년 대회 우승자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홍순상(32·SK텔레콤)은 김위중(33·코웰)에게 6홀 남기고 7홀을 뒤지는 완패를 당해 희비가 엇갈렸다. 베테랑 황인춘(39·테일러메이드), 올 시즌 상금랭킹 4위를 달리는 김도훈(24), 보성CC 클래식 우승자 김태훈(28) 등도 16강에 올랐다.
대회 둘째날인 5일에는 16강전과 8강전이 잇따라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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