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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진욱 감독은 담담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그는 "우리가 마지막에 1점 따라가면서 좋은 경기를 만들었다. 1점을 못 지켜서 졌지만,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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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날 2회 집중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1사 1,3루에서 김재호의 스퀴즈 번트 실패가 나오면서 역전 찬스를 놓쳤다. 선발 나이트가 흔들리고 있었고, 타선이 분위기를 타는 상황이었기에 벤치의 선택이 다소 아쉬웠다. 김재호 바로 앞 타석이었던 양의지도 초구에 번트 모션을 시도하는 등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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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대상 1호'였던 상대 4번타자 박병호 견제에 대해선 완벽히 성공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넥센 벤치는 1회 박병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3회 2사 2,3루에선 고의4구로 걸렀다. 세번째 타석에서도 고의성 짙은 볼넷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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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분은 어느 장면이었을까. 그는 "사실 경기 전부터 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우린 인조잔디에서 비가 많이 온 상황에서 경기를 많이 못해봤다. 김재호의 악송구로 첫 실점한 부분이 아쉽다. 그 한 점이 굉장히 큰 점수였다. 하지만 특별히 수비에 대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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