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전날부터 브라질 선수들이 속속 입국했다.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홍명보호도 출발선에 섰다. 8일 홍명보호 4기 선수들이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했다. 유럽 리그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 그리고 이근호(상주), 김태환(성남) 등 16명이 이날 파주로 들어왔다. 황석호(히로시마)는 왼발목 인대 염좌로 제외됐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9일 소속팀의 경기를 끝난 뒤 모인다.
A대표팀의 주축은 1980년대 중후반 출생 선수들이다. 축구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는 초중고 시절 브라질의 전성시대를 지켜봤다. 호마리우와 호나우두,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 등을 보고 꿈을 키웠다. 맞대결의 꿈이 현실로 됐다. 선수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레버쿠젠)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경기는 언제나 소중하다"면서 "이번에는 홈에서 세계 최고 브라질과 맞붙는다. 꼭 이기고 싶다"고 기대했다.
설욕 의지도 강하다. A대표팀은 2002년 이후 11년만에 브라질과 맞붙는다. 작년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다르다.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만나 0대3으로 졌다. 14개월만의 재대결이다. 이번 브라질에는 올림픽에서 맞부딪혔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첼시) 등이 버키고 있다. 김영권(광저우)은 "올림픽에서의 패배를 계속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윤석영(QPR)도 "올림픽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며 "브라질의 흐름에 끌려가면 안된다"고 말했다.
강팀과의 경기 경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베테랑 곽태휘(알샤밥)는 "강팀과 하는 경기는 늘 의미가 있다. 강팀이 항상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개인기가 뛰어난 팀을 상대할수록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도 "이겨야 되겠지만 배울 수 있는 것을 많이 배우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보다는 팀 내부에 집중했다. 홍 감독은 "이겨도 박수받지 못하는 경기가 있는 반면 지더라도 박수받는 경기가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얻고자 하는 것 그리고 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홍명보호는 예상외로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미니게임을 소화했다. 좁은 공간에서 패싱 훈련을 통해 전술을 가다듬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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