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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K-리거, 한국-브라질 친선경기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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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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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경기가 열린다. 정예 멤버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경기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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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축구 최강국이다. 브라질 출신 축구 선수들은 전세계 프로축구리그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K-리그도 예외는 아니다. 올시즌을 기준으로 총 27명(클래식 21명, 챌린지 6명)의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에게도 자국 대표팀의 내한은 큰 관심사다. 브라질 출신 K-리거들은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하피냐(울산), 페드로(제주), 산토스(수원), 레오나르도(전북)에게 물어봤다.

'이구동성' 네이마르를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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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K-리거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대표팀이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클래식 득점 1위 페드로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네이마르를 효율적으로 막는 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충고했다. 산토스와 하피냐 역시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네이마르는 현재 최고의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전북의 레오나르도는 네이마르와 함께 오스카(첼시)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스카는 빠르면서 순발력과 개인 기술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막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전, 가장 좋은 활약 예상 한국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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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다. 브라질 출신 K-리거들은 이번 브라질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칠 것 같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부분 현재 혹은 과거 팀 동료들을 선정했다. 하피냐는 작년에 울산에서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을 함께 누렸던 이근호(상주)를 꼽았다. 그는 "이근호는 체력이 강하고, 스피드와 득점력도 좋은 선수다. 울산이 작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 강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만큼 브라질전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드로는 최근까지 제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브라질전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격이 강한 브라질을 상대해야하는 만큼 수비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홍정호는 수비수로써 안정적이고 침착함이 돋보이는 선수다. 브라질의 공격을 충분히 막아낼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산토스는 제주 시절 팀동료였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를 선정했다. 그는 "제주에서 호흡을 맞추며 구자철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구자철이 한국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는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을 한국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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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4 완패? 1대0 승리?

브라질 출신 K-리거들은 한국대표팀이 브라질대표팀을 상대로 완패를 당하거나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피냐는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분명 한국대표팀이 앞선다. 의외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 같다"며 한국대표팀의 1대0 승리를 점쳤다. 산토스, 레오나르도, 페드로는 한국대표팀이 완패를 예상했다. 페드로와 레오나르도는 0대3, 산토스는 0대4로 한국대표팀이 큰 점수차로 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 출신 K-리거와 브라질 A대표팀 선수들 인연은?

내한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과 브라질 출신 K-리거들의 과거 인연도 흥미롭다. 페드로와 산토스는 내한한 브라질대표팀 선수 중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이 있다. 페드로는 2005년부터 1년간 현재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루카스와 브라질 명문 그레미우에서 함께 뛰었다. 산토스는 루이스 구스타보와 유소년 시절 CRB라는 팀에서 2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레오나르도는 막스웰(파리생제르망)과 같은 동네 출신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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