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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서도 이와 같은 넥센의 팀 컬러는 효과를 발하고 있다. 상대에게 4번타자 박병호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줘 경험이 부족한 팀이 심리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경기 막판엔 작전야구로 점수를 짜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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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회심의 번트 타구는 파울이 됐다. 염 감독은 경기 후 기습적인 스퀴즈 지시에 대해 "야구에서 치는 건 잘 해야 3할이다. 하지만 스퀴즈는 50대50 아닌가. 보다 확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타석에 있던 서동욱의 스윙 궤도, 그리고 상대의 수비 위치를 판단한 뒤 순간적으로 작전을 바꾼 것이다. 선수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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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전은 잠실에서 열린다. 목동에 비해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낮은 구장, 넥센이 스몰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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