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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지동원(선덜랜드)을 원톱으로 세우고 김보경(카디프시티)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이청용(볼턴)을 2선에 배치하는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SNS 파문으로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기성용(선덜랜드)이 한국영(쇼난)과 더블 볼란치로 나섰고, 김진수(니가타)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 용(울산)이 포백, 정성룡(수원)이 골문을 지켰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조(미네이루)를 원톱으로 내세우면서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첼시) 헐크(제니트)를 2선에 배치하며 맞섰다. 파울리뉴(토트넘)와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가 더블 볼란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단테(뮌헨) 다비드 루이스(첼시)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포백, 제페르송(보타포구)이 골문을 지켰다. 양 팀 모두 4-2-3-1 포메이션을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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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월드 클래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 18분과 23분 단독 드리블로 한국 수비진을 헤집은 뒤 잇달아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용의 전담마크와 기성용, 이청용, 김보경 등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철통 수비에 좀처럼 슛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막판엔 이청용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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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첫 골은 브라질에게 돌아갔다. 주인공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전반 43분 브라질이 아크 왼쪽에서 잡은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슛을 연결, 한국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게 흔들었다. 골키퍼 정성룡이 손을 뻗었지만, 볼의 궤적과 속도가 워낙 좋았다. 결국 한국은 1골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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