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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연패후 전세를 뒤집기란 참으로 힘들다. LCS가 7전4승제로 바뀐 지난 85년 이후 1,2차전을 패한 팀이 역전시리즈를 일구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그 사례가 드물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총 10번중 1번 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85년 세인트루이스가 다저스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한 뒤 4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에 오른 적이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3번 가운데 1번 있었다. 지난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에 3연패를 당하고도 내리 4경기를 잡으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역대 유일한 3연패후 4연승 시리즈였다. 총 23번 가운데 2번 밖에 없었으니,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나갈 확률은 통계적으로 8.7%에 불과하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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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주포인 핸리 라미레스가 부상을 입어 3차전 출전이 미지수다. 라미레스는 1차전서 1회 세인트루이스 선발 조 켈리의 강속구에 왼쪽 갈비뼈를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 당시 라미레스는 연장 13회까지 뛰며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2차전을 앞두고는 심한 통증을 호소해 결국 정밀검진을 받기 위해 LA로 먼저 이동했다. 라미레스는 올 정규시즌서 타율 3할4푼5리에 20홈런 57타점을 올렸고, 포스트시즌서도 6경기서 타율 4할4푼4리(18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중이다. 라미레스가 없는 다저스 타선은 2차전서 드러났듯 파괴력이 떨어진다. 안드레 이디어도 발목 상태가 썩 좋지 못하다. 류현진으로선 정규시즌과 같은 화끈한 타선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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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으로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무겁고 중요한 상황에서 선발로 나서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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