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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오늘 아침을 안먹고 점심만 먹고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있었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2대4로 석패해 2차전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 김 감독은 "어제 아침을 먹고 점심을 안먹고 경기를 했더니 지더라.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아침을 안먹고 이른 점심을 먹고 경기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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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와 비교해 타순도 달라졌다. 1차전에서는 공격적인 야구를 위해 이병규(7번)를 2번 타순에 배치했었다. 이병규는 1회 동점 투런홈런을 치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하위타선이 문제였다. 6, 7, 8, 9번 타순에서 안타가 1개도 안나왔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김용의가 2번, 이병규가 6번으로 내려간다. 또, 전날 9번을 쳤던 오지환을 7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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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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