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의 어머니가 호날두의 어린 시절에 대해 재미있는 일화를 들려줬다.
호날두의 모친 돌로레스 아베이로는 17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어릴 적 별명이 '울보'(lloron)였다고 말했다.
돌로레스는 "호날두는 축구를 할 때 친구들이 자기한테 패스를 안하면 울음을 터뜨리곤 했다"고 톱스타 아들의 과거를 떠올렸다.
돌로레스는 "자신이나 다른 선수가 골을 못 넣어도 울었고, 패스를 잘 못해도 울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동료들이 플레이하지 못해도 울었다"면서 호날두가 어릴 때부터 강한 승부욕을 지녔지만 여린 마음을 가진 아이였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10년 발간된 호날두 전기 '끝없는 야망의 이야기'에서 돌로레스는 아들의 어릴 적 별명을 '작은 벌'이라고 소개했었다. 그라운드를 벌처럼 빠르게 휘젓고 다녔다는 뜻이다.
돌로레스는 "방과 후 호날두에게 '방에 가서 숙제하라'고 하면 아들은 '숙제 없어요'라고 말하며 공을 차러 나갔다. 그러곤 밤 9시 반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호날두가 어렸을 때부터 축구에 푹 빠져 지냈다고 덧붙였다.
요리사 출신인 돌로레스는 시청 정원사였던 조제 디니스 아베이로를 만나 차남인 호날두를 비롯해 2남2녀를 낳았다.
호날두의 2003년 영국 BBC 인터뷰에 따르면, '호날두(Ronaldo)'란 이름은 아버지가 존경했던 당시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으로부터 따왔다.
2005년 남편의 여읜 돌로레스는 현재 호날두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키우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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