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최다우승 타이틀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전통의 명가' 포항 스틸러스가 신흥 명문' 전북 현대를 물리치고 FA컵 최다우승 영예의 주인공이됐다.
포항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결승에서 전북에 승리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1-1로 정규시간을 모두 마친 두 팀은 연장 승부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돌입했다. 결국 포항은 두 명의 키커가 실축을 범한 전북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포항은 1996년 2008년 2012년 우승에 이어 통산 네 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항은 3회 우승을 차지한 전북과 전남, 수원을 제치고 네 번째 우승컵을 수집하며 최다 우승팀의 타이틀에 이름을 새겼다. 또 지난해에 이어 FA컵 2연패에 성공하며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도 획득했다.
혈투였다. 전반에 1골씩 주고 받은 두 팀은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는 전북이 레오나르도와 케빈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득점 없이 연장전이 끝나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포항 골키퍼 신화용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따냈다. 신화용은 전북의 1~2번 키커인 레오나르도와 케빈의 킥을 모두 막아내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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