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개막 일주일. 23경기가 열렸다.
향후 전개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기록도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가장 주목할 기록은 울산 모비스다. 지난 시즌 우승팀 모비스는 지난 19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역대 정규리그 통산 팀 최다인 17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기록으로 플레이오프를 포함하면 24연승 중이다. 종전 기록은 2011-2012시즌 원주 동부가 달성한 16연승. 모비스 기록은 당시 동부를 뛰어넘는다. 모비스는 경기당 평균 84.7득점, 65.9 실점, 37.1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동부가 16연승을 할 당시에는 경기당 평균 76.4 득점, 66.2 실점, 31.8리바운드로 모비스에 미치지 못했다.
개막 4연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비스는 안양 KGC, 인천 전자랜드, 서울 SK를 상대로 연승 기록 행진에 도전한다. 연승이 이어질 경우 홈 24연승 중인 서울 SK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연승 달성을 위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3승2패로 리그 공동 4위를 기록중인 창원 LG 김 진 감독은 지난 13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창원 홈 경기에서 역대 감독 통산 4번째 정규리그 300승을 달성했다. 2001년 1월 6일 대구 동양 오리온스 감독으로 부임한 김 진 감독은 2001년 1월11일 여수 골드뱅크를 상대로 달성한 첫 승을 시작으로 589경기, 4659일만에 300승을 달성했다. 한편, 서울 삼성 황진원은 5000득점을 단 5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 SK 주희정은 프로농구 최초 5000 어시스트를 8개 남겨두고 있다.
3점슛 성공률 향상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 23경기가 진행 된 가운데 37.7%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 32.4%(정규리그 종료 시점 33.3%)보다 수치가 크게 높아졌다. 부산 KT 조성민은 78.9%의 3점슛 성공률(19개 시도 15개 성공)로 역대 통산 정규리그 개막 후 23경기 기준 최고 성공률(6개 이상 성공한 선수들 중)을 기록중이다. 이 밖에도 오리온스 전정규(58.8%, 17개 시도 10개 성공), KCC 강병현(50%, 30개 시도 15개 성공), LG 문태종(50%, 24개 시도 12개 성공)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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