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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자들은 지쳤고, LG 타자들은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준플레이오프 이후 정상적으로 쉬고 나왔다. 흔들림이 없었다. 정규 시즌 후 첫 등판인 LG 선발 우규민은 힘이 넘쳤다. 제구력도 절묘했다. LG는 불펜 자원도 충분했다. 양 팀 선발투수의 눈부신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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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차례 번트 실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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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연속 번트 실패. LG로서는 번트에 대한 부담이 생겼다. 6회 무사 1,2루 찬스가 다시 왔지만 정성훈에게 강공을 지시했다. 하지만 플라이아웃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지 못했다. 역시 후속타 불발로 2사 만루 찬스 무산. LG의 답답한 잔루 야구는 계속됐다. 밥 먹듯 성공하던 번트의 연속 실패. 부담감 탓이었다. 빠른 볼의 투수가 아니었지만 타자들은 배트 각도를 살짝 틀어 선상 쪽으로 타구를 굴려줄 여유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선행 주자는 두산의 오재원-김재호 센스있는 키스톤 플레이어의 기민한 움직임에 걸음이 묶였다. 스타트를 빠르게 끊지 못했다. 3차전에서 잇단 홈 승부 실패와 같은 이유였다. 3차전이 끝난 뒤 LG 김기태 감독은 "주루에서 스타트 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선수들은 '한걸음 더…'의 중요성을 느꼈지만 실천하지는 못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이 경직돼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유희관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지체 없이 선행 주자를 선택했다. 미묘한 마인드 차이가 큰 결과 차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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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역시 흡사한 수비 상황이 있었다. 1-1로 동점을 만든 7회말 두산 공격. 선두 타자 임재철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두산 벤치는 즉시 민병헌을 대주자로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웠다. 8번 최재훈이 댄 번트가 투수 우규민 앞으로 향했다. 1루주자 민병헌의 스타트가 늦었다. 딱 3회 유희관 앞 손주인 번트 타구 정도의 타이밍. 하지만 우규민은 2루 쪽으로 공을 던지지 못했다. 잠시 쳐다만 봤을 뿐 1루에 던져 타자주자를 아웃시켰다. 상황 종료 후 우규민은 뒤늦게 후회되는 듯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마음 한켠 미련을 떨치지 못한 탓일까. 우규민은 김재호에게 또 다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이상열에게 넘겼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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