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아 사과 불구 논란 여전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자신이 남긴 LG 트윈스 관련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다음날 LG의 패배 소식을 전하는 방송 모습이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SBS '모닝와이드' 진행자인 이윤아 아나운서는 21일 오전 방송된 '모닝와이드' 2부에서 두산이 '잠실 라이벌'인 LG를 꺾고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사실을 전했다.
전날 자신이 트위터에 남긴 글이 논란이 돼 홍역을 치른 후, 두산의 승리를 담담하게 전하는 아나운서의 모습이어서 야구팬 사이에서는 "일은 프로다" 혹은 "속마음이 보여 불편하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SBS 이윤아 아나운서는 20일 LG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 1승 3패로 패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유광잠바 입고 대구 갈 겁니다. 혼자라도 가서 엘지가 왔다 외칠 겁니다"라는 글을 올려 LG가 한국시리즈 문턱을 넘지 못한 좌절을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금요일에 KTX 타고 갈 겁니다.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터뜨릴 때까지 분석할거예요. 내년을 위해, 엘지를 위해"라는 글을 남겨 특히 겨냥한 듯이 말한 한국시리즈 진출한 두 팀, 삼성 두산 팬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이윤아 아나운서는 스포츠중계와 그날의 야구 경기를 정리하는 프로그램도 맡고 있어 야구팬들의 '중립을 지켜야할 방송인의 팬심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셌다.
이윤아 사과에 네티즌들은 "이윤아 사과, 본인도 많이 반성했을 듯 이제 그만하자", "이윤아 사과, 앞으로 그러지 말아달라", "이윤아 사과 해도 스포츠 뉴스 전달 보기 불편한건 사실", "이윤아 사과, 두산 진출 전하는데 속은 안그러겠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윤아 아나운서 글에 야구팬들의 반발이 커지자, 결국 이윤아 아나운서는 관련 글을 삭제하고 "제가 잠시 흥분해서 다른 팀 팬 분들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자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방송인으로서 어떤 사안에도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주위 분들의 걱정을 여러 번 들었음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네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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