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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은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해병대가 제공한 군용 차량을 이용해 포항역까지 카퍼레이드를 실시했다. 포항역 앞에서는 사물놀이패의 장단에 맞춰 중앙상가 우체국까지 도보 행진을 했다. 이후 FA컵 우승 기념영상 및 사진촬영,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포항시는 선수단 전원에게 우승을 기념하는 월계관을 수여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포항 시민의 힘으로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장성환 포항 사장은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얻은 승리라 더욱 값지다"고 FA컵 우승의 의미를 부여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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