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시민들과 함께 FA컵 2연패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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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수단은 21일 포항시청과 중앙상가 우체국 앞에서 우승 축하 행사를 실시했다. 포항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3년 FA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 지난해에 이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FA컵 통산 최다우승(4회) 및 전남(2006~2007년) 수원(2009~2010년)에 이은 통산 3번째 2연패 기록도 세웠다. 이날 우승 행사에는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포항의 우승을 축하했다.
선수단은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해병대가 제공한 군용 차량을 이용해 포항역까지 카퍼레이드를 실시했다. 포항역 앞에서는 사물놀이패의 장단에 맞춰 중앙상가 우체국까지 도보 행진을 했다. 이후 FA컵 우승 기념영상 및 사진촬영,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포항시는 선수단 전원에게 우승을 기념하는 월계관을 수여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포항 시민의 힘으로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장성환 포항 사장은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얻은 승리라 더욱 값지다"고 FA컵 우승의 의미를 부여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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