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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비염은 보통 폐 기능계의 기운이 예민하거나 허약해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본다. 또 알레르기 체질과 무관하지 않아 환절기나 추운 계절에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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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 아이누리한의원 마장원 원장은 "비염 증상이 있을 때에는 원인과 증상을 함께 치료하지만, 비염 증상이 보이지 않을 때에는 폐 기능을 북돋워주는 대책을 마련해두어야 다음 계절을 순탄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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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유발하는 생활환경과 잘못된 습관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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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음료나 음식은 코를 비롯한 호흡기가 좋지 않은 아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집안 온도를 24~26℃, 습도를 50~55%를 유지하면 차고 건조한 공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넷째, 집먼지진드기나 먼지 등을 유발하는 두꺼운 천 커튼이나 카페트는 제거하고 책이나 인형 등은 가능하면 수납장에 보관한다. 청소는 먼지가 안 나도록 걸레로 마무리한다. 다섯째, 요즘과 같은 계절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하며 찬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간다.
병원 치료와 생활관리에 신경 써도 비염 증상은 예기치 못할 때 나타날 수 있다. 콧물, 코막힘 등과 같은 급작스러운 증상에는 비염 마사지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수월하다.
마장원 원장은 "코 주위에 있는 혈자리를 자극하거나 마사지를 해주면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는 증상이 한결 가벼워진다. 경혈 마사지로 코 주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만성적인 코막힘을 해결해본다"고 설명한다.
마사지를 할 때 생리식염수를 콧속에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코막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이외에도 약효가 있는 한방 전용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비강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막힌 코를 뚫는 데 도움을 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기타 방법
-따뜻한 물에 족욕하기
몸이 차면 재채기를 자주 하고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발을 항상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족욕은 심장과 멀리 떨어진 다리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코 점막의 부기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잠자리 들기 전 15~20분 간 족욕을 한다. 족욕 물에 쑥이나 귤껍질을 같이 넣으면 더욱 좋다.
-새끼발가락 문지르기
아이의 새끼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좌우로 잘 비벼주면서 자극을 준다. 이렇게 하면 의외로 코가 뚫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콧방울 자극하기
양쪽 콧방울 바깥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을 영향이라고 하고, 양 눈썹 사이 가운데를 인당이라고 한다. 이 자리를 10회 이상 꾹꾹 눌러서 자극해주면 콧물이 멈추고 막힌 코가 뚫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
-콧대 쓸어 올리기
코가 솟아있는 부위에서 코잔등의 양쪽을 엄지와 검지로 잡은 다음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려준다. 꾹꾹 누르면서 올라가는 것을 2~3번 정도 마사지 해준 후 아래에서 이마 쪽으로 쓸어 올려준다.
-이마 밀어 올리기
양쪽 눈썹의 중간지점부터 앞머리가 돋아난 곳까지 이어지는 이마의 중앙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30~50회 정도 밀어 올린다. 그 다음 눈썹 바깥쪽과 앞머리 돋아난 곳의 가운데 우묵한 곳을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약 30~50회 정도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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