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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 감독은 광저우에 있었다. 혹시나 해서 물었다. "아니, 아니야, 그럴리 없지. 서울에 대해선 단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 광저우가 자신만만한 모양이지." 그는 비자 재발급을 위해 19일 광저우로 건너갔다. 비자를 받는대로 곧 귀국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과 광저우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 1차전, 11월 9일 오후 9시(한국시각) 광저우에서 2차전을 벌인다. 이 감독도 1차전이 열리는 상암벌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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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주는 '대륙의 별'이다. 걸어온 길이 역사다. 중국과의 인연은 1998년 시작됐다. 충칭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외국인에게는 높은 벽이 존재했다. 시샘과 텃세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그는 2000년 충칭에서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에는 하위권의 칭다오 감독으로 그해 다시 한번 FA컵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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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의 한,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2010년 3월, 2부 리그의 광저우 헝다 감독에 선임됐다. 삼고초려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 해 광저우를 2부에서 우승시켜 1부 리그로 승격시킨 그는 2011년에는 1부 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승격팀이 1부 리그 패권을 거머쥔 것은 이례적이다. 유럽에선 독일의 카이저슬라우테른이 1997년 승격해 1998년 1부에서 우승한 것이 거의 유일했다. 아시아에선 가시와 레이솔이 2010년 2부, 2011년 1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지난해 5월 다시 한번 중국과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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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는 아시아의 맨시티다. '위안화 공세'에는 '오일 달러'도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 광저우를 이끄는 세계적인 명장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탈리아)의 연봉은 약 160억원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의 기본 연봉이 2억5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64배나 높다. ACL 4강까지 선수단 승리수당만 200억원이 훌쩍 넘었다. '쩐의 전쟁'에선 비교가 안된다. 그래서 서울은 결승전이 더 기다려진다고 한다.
광저우는 24일 입국한다. ACL 결승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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