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전을 통해 협동심을 배웠다."
24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펼쳐진 인천전국체전 최종일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경기에서김준호 유정호 함종훈 박태환 4명의 인천선발팀이 힘을 합쳤다. 3분41초94의 기록으로. 경기선발 부산선발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개인전인 자유형 200-4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 인천선발팀의 일원으로 계영 400m, 계영 8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4관왕에 올랐다. 마지막 5번째 메달을 마지막 남은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경기 직후 박태환은 이번 전국체전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첫번째로 협동심을 이야기했다. 인천시청 소속으로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를 소화했다.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명이 혼연일체가 되어 물살을 갈랐다. 단체전에 취약했던 인천은 박태환 효과에 힘입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늘 외로이 혼자 물살을 갈랐던 박태환은 팀원들과 서로를 격려하며 더 큰 힘을 얻었다. 윈-윈이었다. 계영 800m 중 자신의 마지막 200m 구간에서 1분44초44의 놀라운 기록을 수립했다. 스타트시간을 더해야하지만 단순산술상으로 자신의 한국최고기록 1분44초80을 넘어섰다.
인천대표팀은 당초 메달권이 아니었다. 배영 김준호, 평영 유정호, 접영 함종훈, 자유형의 박태환까지 모두가 자신의 200% 능력을 발휘했다. 서로를 배려했다. 최종주자 박태환에게 가장 좋은 순위를 물려주기 위해 수영선수로서의 자존심을 걸었다. 박태환 역시 어떤 순위로 들어와도 1위를 찍겠다는 일념으로 매진했다.
"메달을 딸 확률이 높지 않았다. 기록상 많이 차이가 났었다. 5관왕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우리팀에게 이 동메달은 큰 의미가 있다. 팀원들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메달을 걸 수 있었다. 감사한다"고 말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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