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이 계속되면 흑인선수들이 러시아월드컵에 불참할 수도 있어."
야야 투레(맨시티)의 분노는 계속됐다. 투레는 CSKA모스크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서포터스로부터 원숭이 소리를 들었다며 심판에게 항의했다. 유럽축구연맹은 즉각 조사에 돌입했지만, 투레는 경기 후에도 분을 참지 못했다. 투레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러시아가 인종차별을 잡지 못한다면 흑인선수들이 월드컵 출전을 보이콧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는 적어도 5개의 아프리카팀이 참가한다. 투레는 "왜 축구에서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 럭비 혹은 핸드볼 혹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축구에서만 인종차별이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러시아월드컵 조직위원회와 러시아축구협회는 이번 사건 수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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