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여성들이 '침대 파업'에 돌입했다.
콜롬비아 바르바코아스의 여성들은 2년전 도로 포장 사업을 약속해 놓고 실천하지 않는 남성들에게 앞으로 성관계를 갖지 않겠다며 '섹스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보이콧에 참여한 한 여성은 "가장 가까운 병원을 가려면 무려 14시간이나 걸릴 정도로 도로환경이 열악하다"며 "정치 사회 집단에 도로 개선 사업을 요구못하는 무기력한 남성들에 대한 경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에도 같은 이유로 마을 여성들은 '섹스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100일이 넘는 여성들의 '반란'에 지역 정치인들과 행정당국은 도로 포장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났어도 바뀌지 않자 여성들이 다시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 이번엔 남성들이 얼마만에 백기를 들지 관심이 주목된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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