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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시리즈에서 혈투를 벌이고 있는 삼성과 두산은 어땠을까. 삼성의 자랑거리는 한국시리즈에 가장 많이 오른 팀이라는 점. 이번 시즌까지 포함해 통산 15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횟수는 5번에 '불과'했다. 즉 14번 진출해 5번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35.7%에 그쳤다. 우승에 실패한 경험이 많으니 한국시리즈 승률도 이번 시즌까지 포함해 4할2푼3리(33승45패6무)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8번째 진출 시즌이었던 지난 2002년에 첫 우승을 이뤘다. 당시 LG와의 6차전에서 9회말 이승엽의 동점홈런과 마해영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역대 한국시리즈 가운데 가장 드라마틱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우승이었던 만큼 삼성 선수들이 흘린 눈물의 양은 아마 역대 가장 많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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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번에 'V4'를 노린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1년이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가 삼성이었다. 두산은 통산 7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번 우승을 차지해 우승 확률 42.9%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1년 이후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5년과 2007~2008년, 세 번 연속 무릎을 꿇었다. 2005년에는 삼성에 1승도 따내지 못하고 4연패를 당했다. 항상 정상의 문턱에서 '2% 부족' 징크스에 시달렸다. 통산 한국시리즈 승률은 21승24패1무로 4할6푼7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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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시리즈 승률은 SK가 5할2푼5리(21승19패)로 2위이며, 그 뒤를 이어 현대(18승18패3무)와 롯데(12승12패)가 각각 5할로 3,4위를 마크중이다. 이밖에 LG는 4할4푼8리(13승16패1무), 한화는 3할(9승21패1무)의 한국시리즈 승률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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