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청은 작가의 신작 소설 '냉궁마마'(아롬미디어 간)가 전격 영화화된다.
'냉궁마마'를 출간한 아롬미디어는 5일 "영화제작사 스윙미디어와 지난달 판권 계약을 마쳤다"며 "현재 시나리오 각색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 '냉궁마마'는 내년 말에서 내후년 초 개봉 예정이다.
'냉궁마마'는 궁중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2011년 '별을 담은 낙타의 눈처럼'으로 데뷔한 이청은 작가의 두번째 소설이다.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이청은은 시선을 과거로 돌려 조선시대에 살았던 한 여인의 폭풍같은 삶을 형상화했다. 특히 로맨스에 스릴러를 버무려 독특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세도가 좌상의 딸로 태어나 임금의 후궁이 된 은빈. 하지만 궁궐의 후미진 전각에서 외롭고 한적하게 지낸다. 세자빈 간택에서 떨어져 후궁이 되어 이곳에 이처럼 갇힌 것이 수년이 흘렀다. 후궁이긴 하나 임금의 용안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임금 이려는 혼인한 후 5년이 지났지만 중전이나 효빈에게서 후사를 보지 못해 이를 염려한 대비가 은빈에게서라도 후사를 얻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은빈과 합방을 권한다. 임금 이려와 은빈은 처음으로 가까이서 보게 된 후, 서로에게 연정이 생긴다. 은빈은 회임을 하지만 궁궐 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유산을 하게 되는데….
초반엔 사랑을 못 받다가 현명함으로 왕의 마음을 사로잡는 후궁의 이야기처럼 전개된다. 하지만 중간쯤 가서는 사랑을 못 받은 여인의 애처로운 이야기로 바뀌고, 후반에 가서 이 모든 것을 뒤집는 반전이 펼쳐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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