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종종 무효가 된 골 가운데 실제 득점보다 더 멋있는 경우가 있다.
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AC밀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3대1 바르셀로나 승리)에서 나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슛이 그랬다.
메시는 2골을 몰아치며 5경기 골침묵을 마감했다.
이날 메시는 골망을 세 차례 흔들었다. 이 중 두 번째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는데, 무효화되기엔 아쉬울 정도로 멋진 장면이었다.
전반 30분 메시의 PK 선제골과 40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추가골로 2-0으로 바르셀로나가 앞선, 후반 6분, 메시는 페널티 지역 문전에서 아드리아누로부터 킬패스를 받았다.
메시는 패스를 등진 상태에서 왼발 뒷꿈치를 이용해 공을 툭 튕겼고, 공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메시가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외신과 팬들은 이 장면을 무효화된 골 가운데 가장 환상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부진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메시는 2골을 넣으며 지난달 23일, 밀란 원정경기에서 1골을 넣은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대회 6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8골)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 7골)를 바짝 뒤쫓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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