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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와 강서브, 문용관 LIG손보 감독이 내놓은 삼성화재 격침 전략이었다. 제대로 먹혔다. LIG손보는 먼저 높이로 삼성화재의 기를 눌렀다. 국가대표 센터 하현용과 2m12의 최장신 공격수 에드가가 1세트에서 레오의 스파이크를 연달아 막아냈다. 세터 권준형도 높이에 가세했다. 레오의 강스파이크를 혼자 공중에 떠서 막아냈다. 박철우가 고군분투했지만, 공격 점유율 60%가 넘는 레오의 공격이 차단당하자 당연히 삼성화재의 공격밸런스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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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의 높은 서브 성공률은 이번 시즌 서브만 잘해도 삼성화재를 꺾을 수 있다는 전략의 바로미터가 됐다. 삼성화재는 신치용 감독이 우려했던 점이 시즌 개막 이후 두 경기 만에 드러났다. 레프트 석진욱(현역 은퇴)과 리베로 여오현(이적)의 공백으로 인한 리시브 불안이었다. 2일 대한항공과의 개막전(3대2 승)은 잘 버텼다. 그러나 LIG손보의 벽은 넘지 못했다. 서브 리시브의 불안은 공격까지 악영향을 끼친다. 세터 유광우의 토스작업이 부정확해진다. 자연스럽게 속공 활용은 공격 옵션에서 제외된다. 레오와 박철우에게 공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블로커들은 훨씬 쉽게 삼성화재 공격을 예측할 수 있다. 이 때 LIG손보처럼 높이를 가진 팀은 레오의 공격을 차단하기 수월하다. 블로킹에 실패하더라도 타점이 낮은 볼을 때리는 레오의 스파이크가 유효 블로킹이 돼 공격 기회가 넘어온다. 1세트 LIG손보의 센터 이강원의 유효블로킹 5개는 삼성화재 격침의 중요한 발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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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IG손보의 주포 김요한은 부상으로 12월 중순에야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요한은 6일 삼성화재전에서 2세트 중반 리베로 부용찬과 부딪혀 왼손등뼈 골절 부상을 했다.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재활 이후 완치까지 6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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