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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FC서울 감독(42)은 지난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감독 첫 해인 지난해 K-리그를 정복했다. 서울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올초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현역 시절 J-리그를 누볐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의 이름 석자는 아시아에 머물러 있다. 세계와는 거리가 있다. 감독으로는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격에서 피날레 무대까지 올랐다. 재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그의 기본 연봉은 2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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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감독은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구단과 이탈리아대표팀을 이끌면서 뚜렷한 색깔이 있다.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극대화하는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 잠재력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정신력과 조직력을 함께 강조한다. 그는 10여명의 중국 국가대표를 비롯해 브라질 출신의 무리퀴(이적료 350만달러·약 37억원)와 엘켄손(이적료 750만달러·약 79억원), 아르헨티나의 콘카(이적료 1000만달러·약 106억원)를 입맛대로 요리하고 있다. 전술은 선수들의 장단점에 맞추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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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감독의 등장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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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리피 감독의 과거와 현재를 존중한다.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고 했다. 그렇다고 우승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지도자로서는 세계에 그의 이름 석자를 알릴 수 있는 무대다. 최 감독은 "FC서울은 30년 전통의 K-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해 광저우에 왔다. 당당하게 승리를 통해 중심에 설 것이다. 상대도 세계적인 명장과 자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과 자신감, 결속,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이 나를 설레이게 하고 있다. 상당히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저우(중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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