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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시즌 16개구단 신인드래프트 1위였던 임경현은 지난 7월 전남 유니폼을 입었다. 날카로운 킥력과 감각적인 볼 터치로 이름을 알렸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이 늘 발목을 잡았다. 7월6일 인천전에서 짜릿한 동점골로 프로 5년차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침묵했던 임경현이 절체절명의 순간 다시 돌아왔다. 전남이 5연패 늪에 빠지며 강등권 전쟁에 내몰린 최악의 상황, 첫 선발로 나섰다. 팀의 구세주를 자청했다. 중원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임경현의 장기,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은 보란듯이 골망안으로 빨려들었다. 4개월만에 알토란 같은 골로 팀을 구했다. 전남은 7경기만의 짜릿한 승리를 맛보며 위기탈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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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룹B 우등생 다툼으로 관심을 모은 제주-성남전에서는 제주(8위, 승점 58)가 김평래가 자책골을 기록한 성남(9위, 승점 56)에 1대0으로 승리하며 그룹B 선두를 탈환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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