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 형상으로 논란이 됐던 일본 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식 발표된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11일 '일본축구협회가 나리타에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입고 출전할 새 유니폼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당초 이 유니폼은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출본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일본 제국주의 시절 군기로 사용됐던 욱일기와 마찬가지로 햇살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유니폼 제작사 측은 엠블럼을 중심으로 그려진 원을 '엔진'이라고 표현하며 엔진에서 11개의 방사선이 그라운드로 퍼져 나아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언론 조차 이 형상을 '라이징 선(Rising sun)'을 연상시킨다고 할 정도여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각국의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대표팀은 16일 벨기에 겡크에서 열릴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부터 이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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