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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밝다. 고무적인 소식들로 발걸음도 가볍다. 소집 직전인 지난 주말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손흥민(21·레버쿠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친정팀인 함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5대3 승)에서 3골-1도음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의 전설 '차붐' 차범근 SBS 해설위원을 넘어 한국인 최초로 빅리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11일 귀국한 그는 "두 팀 모두 유럽에서 강한 팀들이다. 우리가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 팀인지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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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사령관 기성용(24·선덜랜드)도 빛이 났다. 1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대어' 맨시티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에너지가 넘쳤다.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한 중거리 슈팅과 예리한 패싱력 그리고 견고한 수비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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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행복한 고민이다. 태극전사들의 상승세는 대표팀 경기력과 직결된다. 절정의 컨디션인 이들을 어떻게 융화시킬지가 관건이다. 물론 현재는 실험이 우선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은 거부할 수 없는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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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스위스나 러시아는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우리에게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두 경기에서 조직적으로 좀 더 완성돼 가는 것을 바라고 있다. 짧은 시간에 조직적인 것을 만드는게 쉽지 않지만 우리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 선수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전보다 시간이 짧지만 더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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