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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포지션 모두 공수 밸런스 유지에 필수적인 자리다. 김창수가 뛰던 오른쪽 풀백 자리에는 공수 전반에 걸쳐 폭넓은 활약이 필요하다. 이 용(27·울산)이 주전 자리를 잡았지만, 공격 수행 능력이 좋은 김창수와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에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구자철이 뛰었던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 역시 원톱을 지원하면서 2선 해결사 역할까지 해야 하는 자리다. 김보경 이근호(28·상주)가 시험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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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스트라이커 경쟁은 김보경과 남태희로 좁혀진다. 홍 감독은 지난 5일 A대표팀 소집명단 발표 당시 "구자철이 부상으로 이번에 선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 포지션을 소화해줄 선수가 김보경과 남태희다. 남태희도 팀에서 꾸준히 섀도 역할을 하고 있다. 2선 공격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카디프에서 섀도 스트라이커 임무를 줄곧 맡아온 김보경은 앞선 A매치에서도 같은 자리를 뛰어 본 경험이 있는 만큼, 활약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퀴야에서 섀도 스트라이커로 입지를 굳힌 남태희는 런던올림픽 당시 홍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A대표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레버쿠젠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면서 사기충천한 손흥민(21·레버쿠젠)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또 다른 대안으로 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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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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