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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계약금을 바라보는 다른 선수들의 시각이 부러움과 동시에 자괴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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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강민호는 75억원을 받을 만한 스타라고 말한다. 실제로 롯데는 강민호에게 90억원(추정)에 달하는 돈을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다른 구단과 선수들의 눈을 의식해 축소해서 보도자료를 돌렸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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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75억원 계약 이후 올해 FA 시장은 술렁거렸다. 장원삼 정근우 이용규 등의 시장 가격이 치솟고 있다. 롯데는 강민호를 붙잡는데는 성공했지만 전체 FA 시장을 과열시키는 역할을 하고 말았다. 물론 롯데 구단 혼자만의 책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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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봉 기준으로 롯데 2위 연봉은 정대현의 5억원이다. 그 다음은 송승준(3억1000만원) 강영식(3억원) 손아섭(2억1000만원)이었다.
롯데의 다른 선수들도 구단에 거는 기대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12월부터 시작될 연봉 협상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해 연봉 협상 과정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 도장을 찍었다고 말한 롯데 선수들이 제법 있었다. 그들은 강민호를 보면서 이번 연봉 협상에서 좋은 조건을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롯데 구단이 연봉 총액을 지난해 수준 보다 턱없이 많이 올리기는 어렵다. 롯데는 올해 정규시즌 5위를 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강민호의 경우는 FA라서 예외로 적용됐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연봉 협상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롯데는 강민호 계약이 몰고 올 후폭풍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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