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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하위 동부를 상대로 공격을 원활하게 펼지지 못했다는 것은 아직 SK의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다는 증거다. 이날 현재 SK는 14승4패로 2위 모비스에 2.5경기나 앞서 있다. 하지만 언제 판도가 바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SK는 지난 9일에도 당시 최하위였던 삼성에 45대62로 대패를 당했다. 그날 경기에서도 공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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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올시즌 들어 게임 초반 고전하는 현상이 많아졌다. 11월 들어서 치른 10경기중 1쿼터서 리드를 빼앗긴 경기가 5게임이나 된다. 최근 4경기 중에서는 3경기에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스타팅 멤버를 잘못 짜서 그런가"라며 농담을 하면서도 "경기 후반 파울 트러블을 생각해 주전을 다소 늦게 내고는 있다. 애런 헤인즈의 체력을 세이브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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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외곽슛 성공률이 낮다는 점이다. 이날까지 3점슛 성공률이 30.94%로 10개팀중 가장 낮다. 문 감독의 지도 속에 간판 슈터로 떠오른 변기훈도 최근 3경기에서 게임당 평균 6.33득점에 그쳤다. 김선형도 빠른 돌파와 속공을 이용해 꾸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릴 뿐, 3점슛 시도 자체가 크게 줄었다. 물론 SK는 여전히 1가드-4포워드, 또는 2가드-3포워드의 공격 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골밑 득점이 많은 것이 사실. 하지만 시즌 초 절정을 이뤘던 외곽 공격의 성공 빈도가 낮아진 것은 그만큼 상대 수비에 막힐 확률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문 감독은 "3점슈터는 슛이 잘 터져서 이기면 본전이고, 잘 안들어가서 지면 비난이 쏟아진다"며 슈터들의 부담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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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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