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퇴장을 당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해 격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4대1로 제압했다.
결과는 완승이었지만 감독의 표정은 아주 밝지 못했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라모스가 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기 때문이다.
터키 공격수 우무트 불루트가 패스를 받아 돌파를 하자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에서 몸싸움을 하다 블루트를 쓰러뜨렸다.
놓쳤다면 단독 찬스를 내줄 상황. 심판은 곧장 레드 카드를 뽑아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교체돼 나오는 라모스에게 화를 내며 불만을 표출했다. 팀을 위기에 빠뜨렸으니 그럴 만했다.
다행히 레알 마드리드는 10명이 뛰는 가운데 가레스 베일의 프리킥골과 알바로 아르벨로아, 앙헬 디 마리아, 이스코의 연속골을 묶어 대승을 거뒀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에 승리한 뒤에도 "라모스에게 '위험한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다' '뒷공간을 조심하라'고 분명히 주지시켜줬다. 그 때문에 동료들이 위기에 빠졌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라모스는 이날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만 3차례 직접 퇴장을 받았다. '싸움닭' 에드가 다비즈(잉글랜드 바넷)의 4차례 기록에 뒤이어 해당 부문 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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