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와 네이트를 서비스하는 SK컴뮤니케이션즈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또다시 구조조정에 나선다.
SK컴즈는 12월2일부터 13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연례행사처럼 돼버린 희망퇴직이다. SK컴즈는 지난해 말에도 실적악화 때문에 전체직원의 20%가량인 200여명을 내보낸 바 있다. 이 회사의 현재 직원수는 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컴즈는 실본부장급 이상 전원이 일괄 사표제출을 결의했다.
이 회사는 3분기에 9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8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펼쳤다.
포털인 네이트는 네이버와 다음의 양강 구도를 좀처럼 뚫지 못하고 있고 싸이월드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밀리면서 올해도 구조조정의 칼날을 비껴가지 못했다. SK컴즈에 따르면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싸이월드를 벤처회사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최근 출시돼 누적 내려받기 4천만을 기록한 인기 서비스 싸이메라도 함께 분사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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