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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코치는 롱기스트가 측정된 서코스 8번홀에서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했다. 가장 멀리 티샷을 날려야 받을 수 있는 상, 이 코치는 있는 힘껏 공을 때려 310야드를 보냈다. 라운딩 초반 300야드가 넘는 기록을 내면서 일찌감치 상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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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코치는 라운딩 막판 가장 먼저 티샷을 치게 되자, "내가 너무 불리한데…"라며 엄살을 떨기도. 먼저 친 사람의 코스를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즌 땐 골프장에 발걸음하지 못한 통에 예전 실력이 안 나온다며 푸념을 하고 있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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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쳤다 마지막에 웃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NC 김광림 코치는 서코스 파3 5번홀에서 티샷을 홀컵에 30㎝ 정도 붙여 함께 라운딩한 NC 코칭스태프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런데 김 코치는 짧은 버디 퍼트를 실패하며 파에 머물러 놀림거리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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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년 연속 통합챔피언에 오른 삼성은 이번에도 구단 버스를 동원해 야구인 골프대회에 나섰다. 챔피언 답게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1,2군 코칭스태프 15명에 현역선수인 이승엽 진갑용 배영수까지 총 18명의 선수단이 골프실력을 겨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에 거처가 없는 코칭스태프들은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새벽부터 부지런히 버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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