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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매덕스와 글래빈, 토마스는 이번에 입성이 확실시돼 보인다. 선수 시절 활약상 뿐만 아니라 인품에 있어서도 타의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설들이다. 특히 매덕스에 관해서는 600여명의 투표 기자단으부터 만장일치의 의견을 받을 것인지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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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엔필드는 'BBWAA는 더욱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매덕스에 관해서는 그 업적이 평가절하돼 온 측면이 있다. 분명 BBWAA는 90% 이상의 찬성으로 매덕스에게 표를 던지겠지만, 몇몇 구두쇠같은 투표자들이 후보 1년차에 적용하는 이상한 룰을 들어 반대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만장일치가 힘들 수 있는데, 이 시점에서 매덕스가 얼마나 위대했는지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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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쇼엔필드는 '매덕스의 90마일대 초반의 직구는 공끝의 움직임이 요란하고, 컨트롤은 정교했다. 컷패스트볼, 싱킹패스트볼 등 다양한 직구를 던졌다. 97년에는 232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14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매덕스는 모든 구종의 속도를 다르게 해서 던졌다. 특히 체인지업은 타자를 현혹시키는데 요긴하게 쓰였다. 내 오랜 친구인 롭 나이어는 역대 가장 영리한 투수가 매덕스라고 했다. 로저 클레멘스나 랜디 존슨처럼 폭발적인 강속구는 없었지만, 항상 수싸움에서 타자들을 앞서갔다'고 극찬하면서 '그는 상대 타자들에 관해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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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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