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비비 공식사과, "입큰 제품 개선하겠다"
유명 화장품 업체의 한 비비크림에서 형광물질이 포함됐다는 후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형광비비 경악스런 실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등록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글쓴이는 지난 2011년 한 화장품 회사의 비비크림을 바른 뒤 친구와 클럽에 갔다가 어두운 클럽 조명 아래서 자신의 눈, 코, 입을 제외한 얼굴 전체에서 푸른색의 형광색 빛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얼굴을 휴지로 얼굴을 닦아냈는데도 별 반응이 없자, 화장실에서 찬물과 손 비누,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세안을 했으나 푸른빛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내 얼굴을 만진 친구의 손도 파란색 형광물질이 묻어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 작성자는 "형광물질을 구분하는 랜턴을 구입해 그날 발랐던 화장품을 모두 테스트 해 본 결과 이 업체의 비비크림을 발랐을 때 형광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비비크림을 제조한 해당업체는 "형광현상은 있지만 적법기준에서 문제가 없어 판매가 됐다. 형광현상을 일으킨 것은 디소듐 페닐 디벤즈이미다 졸테트라설포네이트 성분이다"며 "디소듐 페닐 디벤즈이미다 졸테트라설포네이트는 다름 아닌 차외선 차단제의 하나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업체 측은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성분을 사용했고, 해당 문제는 이후 개선됐다"고 밝혔으나, 논란이 커지자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넬화장품(대표 장희수)은 12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큰 제품 및 고객응대와 관련해 자사 제품을 믿어준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넬화장품 측은 "환골탈태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형광비비 소식에 네티즌들은 "형광비비, 결국 공식사과했네요", "형광비비, 클렌징을 해도 안없어진다고? 끔찍하다", "형광비비, 정말 안전한 원료인건가요?", "형광비비 공식사과, 처음에 변명하더니 논란 커지니 사과문 올렸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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