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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실수가 아쉬웠던 김연아 "집중하려고 했는데 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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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려고 했는데 방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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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한차례 실수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6일(이하 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7점과 예술점수(PCS) 35.00점을 받아 73.37점을 기록했다. 73.37점은 올시즌 베스트 점수다. 종전은 아사다 마오(일본)가 지난 10월 그랑프리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기록한 73.18점이었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공식대회인 2013년 캐나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때보다도 3.40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9개월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엄청난 호성적이다.

김연아는 자신의 새 쇼트프로그램 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는 '필살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켰다. 다음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깨끗하게 소화했다. 실수가 없었던 더블 악셀에서 착지가 흔들린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김연아는 "어려운 점프는 다 성공했는데, 더블 악셀 점프에서 넘어졌다. 더블 악셀 점프는 제일 쉬운 점프 중 하나인데 붕 떠서 뒤로 넘어갔다. 집중하려고 했는데 방심한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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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우려한 체력에서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녀는 올림픽까지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김연아는 "체력이 최고 수준은 아니다. 대회에 출전할 수준은 되는데 여유있는 정도는 아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체력적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올림픽때까지 시간이 남아있는만큼 최고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의상에 대해서는 "디자이너와 함께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의상을 만들려고 했다. 첫 대회인만큼 불편한 점을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연아는 7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생각보다 작은 규격의 링크장과 빙질에 대해 "연습한 것과는 달라 힘들었다"며 "마지막까지 잘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쇼트프로그램 하면서 많이 긴장했다. 쇼트프로그램처럼 차분히 풀면서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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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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