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오랜만의 실전, 부상의 우려도 그녀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0점과 예술점수(PCS) 71.52점에 감점 1점을 받아 131.12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3.37점을 받은 김연아는 합계 204.4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독일 NRW트로피에서 20개월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이래 치른 세 차례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200점대 기록을 찍는 데 성공했다.
여자 싱글에서 200점 돌파는 꿈의 기록이다. 김연아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일본), 안도 미키(일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 정도만 200점을 돌파했다. 감연아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역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한 이래 2009년 그랑프리(210.03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228.56점)에서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 특히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 역대 최고점이다.
올림픽 금메달 이후 참가한 두차례 세계선수권에서 190점대 기록에 머물러 있던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 도전을 확정지은 후 다시 200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NRW트로피에서 201.61점으로 우승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그는 올해 1월 국내 선수권대회(210.77점), 3월 세계선수권대회(218.31점)에서 연달아 압도적이 기록으로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에서도 204.49점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심판들의 판정이 다소 후하게 매겨지는 경향을 감안하면 100% 몸상태로 치를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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