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메시(바르셀로나)와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9일(한국시각) 2013년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메시와 호날두, 리베리다. 5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메시의 수성이냐, 호날두나 리베리의 등극이냐가 관심의 초점이다. 메시는 2009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다.
일단 이번 대결에서는 메시가 한발 물러서있다. 부상으로 결장, 후보 중 가장 불리하다.
이 틈을 타 호날두가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1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공동 1위(8골)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포르투갈의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리베리는 팀 공헌도가 으뜸이다. 지난 시즌 뮌헨의 트레블(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주도했다. 지난 여름에는 UEFA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수상후보에 대한 응원전도 뜨겁다. 로벤(뮌헨)은 수상 예상자로 호날두와 메시를 꼽았다. "호날두와 메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둘 중 누가 탈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팀동료 리베리를 제외한 것이 의외다. 이에 반해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은 제자를 밀고있다. "리베리는 지난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가 있어 뮌헨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당연히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발롱도르와 관련, 호날두는 최근 인터뷰에서 "받으면 좋겠지만 못받는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게 아니다"라면서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지만 인연이 없었던 위대한 선수들도 있었다"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FIFA가맹국의 감독 및 주장, 특별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내년 1월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가려진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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