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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지난 16일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양팀의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북과 베이징은 마케팅 교류는 물론 경기력 향상을 위해 친선경기(격년제 초청)를 추진한다. 또 선수의 임대 및 이적, 선수교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기력 발전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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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전북은 광저우에 적잖이 괴롭힘을 당했다. 2012년 전북은 H조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광저우에 1대5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원정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두며 설욕했지만 홈에서 당한 패배가 도화선이 돼 끝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광저우는 H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13년, 전북은 ACL 조별리그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부를 내지 못했다. 광저우와 전북은 각각 F조 1, 2위로 조별리그 문턱을 넘었다. 이후 행보는 엇갈렸다. 전북은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고 광저우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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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비디오 분석만으로 파악하기에 2% 부족한 부분을 베이징을 통해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베이징에서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광저우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눴다. 베이징이 워낙 광저우와 대결을 많이해 잘 알고 있고, 광저우와 관계가 원만하지는 않더라. 우리팀에 좋은 정보를 많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ACL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를 넘어설 전북의 숨겨진 무기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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