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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리그 첼시 레이디스와의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에서 마지막 승부를 치렀다. 지소연은 끝까지 믿을 수 없는 '괴력'을 선보였다. 일왕후배에서의 활약은 눈부셨다. 11일 에히메FC전와의 16강전(10대0 승)에서 2골, 15일 기비국제대학전과의 8강전(7대0 승)에서 2골을 터뜨렸다. 21일 이가FC쿠노이치와의 준결승에선 1골2도움을 기록했다. 2개의 어시스트 직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23일 오후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결승전에선 팀의 2골 모두에 관여했다. '괴력'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간절했다. 마지막으로 4관왕을 꼭 선물하고 싶다는 절실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절친' 가와스미는 지소연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말에 "너무 잘해서 화가 날 정도"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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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월드컵 3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으로 한국 여자축구가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게 불과 3년전이다. 호재를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쉽다.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와의 계약이 임박한 지소연은 2014년 한국 여자축구의 르네상스를 기대하고 있다. "나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축구는 11명이 함께하는 거니까. 다같이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씩씩했다. 월드컵 본선행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했다. "내년 20세 이하 월드컵에 이어 2015년 여자월드컵이 있다. 여자축구 인기를, 우리가 꼭 다시 올려놓을 것이다. 그런 날이 꼭 다시 올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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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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