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로 막을 내린 '코리아 더비'의 평가는 어땠을까.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 기성용(24·선덜랜드)과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선발 출격해 정면 충돌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10일 맨시티전부터 이날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했다. 김보경은 4경기 만에 선발 라이업에 복귀, 후반 34분까지 79분간 활약했다.
2대2로 비겼고, 둘다 제몫을 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선덜랜드가 김보경을 통제하느라 때때로 진땀을 뺐다'고 평가했다. 그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서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치며 카디프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3분 기성용을 앞에 두고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분 뒤 역습 과정에선 프레이저 캠벨에게 찬스로 연결되는 패스를 이어주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후반 13분엔 캠벨의 추가골 시발점이 되는 패스 연결을 하기도 했다. 김보경은 후반 34분 애런 군나르손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27일 에버턴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기성용은 '오늘은 조용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받았다. 공격력에 중심을 둔 평가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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