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자신이 팔을 깨문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첼시)에게 귀여운 윙크를 날렸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2대1 첼시 승).
양팀의 대결은 치열한 상위권 다툼이란 점 외에 수아레스와 이바노비치의 올시즌 첫 만남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인 4월 첼시전에서 이바노비치의 팔을 무는 엽기 반칙으로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수아레스는 10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와 함께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고, 여름 내내 잉글랜드를 떠나네 마네 하며 이적설을 일으켰다.
초유의 사건 이후 8개월 만에 만난 두 사람이 경기 전 인사를 어떻게 나눌까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건 당연했다.
두 사람의 악수는 순간적이었고 덤덤했다. 하지만 빠르게 선수들이 엇갈리는 순간에 수아레스는 이바노비치에게 깜짝 윙크를 보냈다.
카메라에 순간 포착된 이 장면을 두고 팬과 언론들은 수아레스가 이바노비치에게 직접 사과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올시즌 12경기에서 19골로 신들린 득점포를 가동하던 수아레스는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전(1대2)에 이어 이날도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수아레스의 침묵 속에 리버풀은 3분 마틴 스크르텔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17분 아당 에자르, 34분 사무엘 에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역전패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바노비치는 29분 수비 도중 부상해 애슐리 콜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이바노비치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고 알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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