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테러 가능성 제기'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과 관련, 탑승자 2명이 도난 신고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며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가 베트남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지점은 베트남 영토에서 153해리 떨어진 해역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객기 탑승자 2명이 도난 신고된 여권을 사용한 것이 드러나며, 일각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도난 여권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실종 항공기 탑승자 목록에 있던 이탈리아인 1명과 오스트리아인 1명이 실제로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이들의 도난여권을 위조해 신원 미상의 인물 2명이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외교부는 이날 사고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있던 자국민들이 각각 작년 8월과 2년 전 태국에서 여권 도난을 신고한 바 있으며, 이들은 사고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말레이시아 히샤무딘 후세인 교통장관 "우리는 이 사고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조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도 테러 공격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미국 정부 역시 테러 관련성 여부에 주목하는 한편 여객기 수색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말레이시아항공에 따르면 이날(8일) 새벽 0시를 조금 지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한 보잉777-200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실종 여객기는 베트남 비행정보구역(FIR) 진입을 앞두고 남부 까마우성 남서쪽 약 192㎞ 떨어진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실종된 여객기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은 13개국 국적으로 중국인이 절반 이상,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충격적이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테러가능성 무서워",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생존자 있었으면",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이런 사고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도난 여권의 정체는 뭘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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